<2000년 1월> 평범한 가정생활을 하던 000씨는 결혼 후 남편이 마약을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. 결혼전의 자상하던 모습이 점점 난폭하게 변하고 조직폭력배들과 관계를 가지게 되면서 마약사용은 계속적으로 지속되고 3일에 한번씩 출장간다고 외박을 자주 하는가 하면, 한 번은 아이들 옷을 다 벗겨놓고 그 옷 위에 휘발유를 구해다가 뿌리고 모두 죽인다고 하면서 라이터로 겁을 주기도하였다. 가정생활을 지속할 수 없는 상황과 자녀의 충격에 대한 걱정, 또한 신고후의 보복에 대한 두려움으로 신고의 어려움을 갖고 있었으나 마약으로 인해 날로 심해지는 남편의 폭행으로 급기야는 아이들과 피신하여 신고하기로 결심하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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